사진 [복지사업1,2팀]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좋은 이웃 “수서교회, 강남선한목자교회, 오리엔나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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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철
- 조회 230
- 입력 2024-09-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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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안녕하세요? 태화에서 밑반찬을 전달하러 왔어요!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어요? 지난주 드린 반찬은 맛있게 드셨나요?”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매주 목요일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 세대, 건강상의 사유로 조리가 어려운 세대, 다자녀 세대 등 밑반찬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지역사회와의 연결과 연대를 통해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우리 사회의 약한 고리들을 드러냈습니다. 사랑의 도시락 봉사단에서 밑반찬 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조리와 포장 및 배달 봉사를 해주신 것이 중단되면서, 지역에 있는 반찬가게의 협력을 통해 밑반찬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다시금 힘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2023년부터는 수서교회가 밑반찬 지원에 동참하며, 상황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교회 성도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반찬은 매주 10세대에 전달되었고, 이는 어르신들께 큰 만족을 안겨주었습니다. 매해 12월 당사자 분들께 밑반찬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태화와 함께 지역의 필요를 따라 도움을 주시는 수서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수서교회 밑반찬 조리
또한, 2024년부터는 강남데시앙파크 오리엔 나누미의 협력으로 매월 마지막 금요일마다 추가영양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달래된장국, 두부조림, 백숙 등 영양가 높은 반찬들이 전달되며, 이웃들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애써주시는 오리엔 나누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강남데시앙파크 오리엔 나누미 '백숙' 추가영양식
그리고 지난 9월부터는 강남선한목자교회 여선교회도 매월 둘째 주 목요일마다 추가영양식을 직접 만들고 전달해 주시게 되었습니다. 강남선한목자교회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강남에버시움 단지 내 어르신 25세대에 갈비탕, 곰탕, 삼계탕을 지원해 주셨는데, 이를 연결고리로 여선교회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좀 더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자 연락을 주셨습니다. 직접 조리를 하는 게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따라 기꺼이 물질과 시간으로 협력을 결정해 주신 강남선한목자교회 여선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강남선한목자교회 추가영양식 '북어국, 소불고기'
이렇게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지역 교회들과 주민조직의 협력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추석 전날 받으신 밑반찬과 추가영양식을 보시면서, 밝게 웃으시던 당사자분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행복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우리 사회는 연결되고 연대할 때 더 따뜻하고 풍요로워집니다. 앞으로도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더 많은 이웃들과 손잡고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담당자 : 복지사업1팀 오정철 팀장 (☎ 010-4430-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