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차를 맞이한 '어울림공동체'는 강남에버시움과 강남자곡힐스테이트를 중심으로 세곡동 지역의 공동체성 활성화를 위한 이웃돌봄 활동 사업입니다.

지난 6월 문화체험활동에서 활동가들과 서울스카이에 방문하였습니다.  함께 어울리며 돌봄 활동가들간의 공동체성을 향상 시킬 수 있었고, 이후 돌봄과 상담을 주제로 월 1회 교육을 진행하여, 이용인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어울림공동체 문화체험 활동 서울스카이 방문

2024년 '어울림공동체'의 변화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 강남에버시움 단지에서 강남자곡힐스테이트까지 지역이 확장 되었으며, 두번째는 활동가와 이용인 증가입니다. 기존에는 활동가와 이용인이 각 15명이었으나 현재는 10명 증가하여 총 40명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를 알리고자 지역사회 내 어울림공동체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어울림공동체 활동가분들과 함께 진행하여 더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6월부터 현재까지 가장  핵심활동인 '이웃나눔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1인가구 어르신 세대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인들을 돌봄 활동가와  최소 1:1 혹은 최대 1:3까지 매칭하여 말벗, 병원동행, 행정지원, 여가생활 등 일상을 돌보는 활동입니다.

6월부터 8월까지 활동가와 이용인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각 활동가와 이용인 상황에 따라 최소 2주부터 최대 주 1회 정기 만남이 진행되었고, 총 100회 돌봄활동이 실시 되었습니다.

한 어울림공동체 이용인의 경우 최근까지 고립된 채 생활하셨습니다. 누군가 방문하는 것을 힘들어 하고, 이웃과 관계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한 상황에서 홀로 지내오셨습니다. 그러나 어울림공동체 활동가들이 안부를 여쭙고, 방문하고, 소소한 반찬을 나눔하며 어르신에 마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마음의 문이 열리고 난 뒤 부터 활동가들이 각자가 역할을 분담하여 어르신을 돕기 위해 등급심사부터 병원동행까지 모두가 함께 하였습니다.

고립가구를 돕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그게 사회복지사라고 할지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울림공동체가 함께 했기에 한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돕고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세곡동 서로돌봄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어울림공동체와 함께 해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자 : 복지사업1팀 조윤정 사회복지사 (☎ 010-4430-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