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비가 내리는 토요일이었지만 나름의 정취를 느끼며 '한울타리' 첫 번째 힐링 나들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종로에서 점심식사와 가죽공예 체험, 그리고 티타임으로 하루를 함께 보냈습니다.

'종로 맛집'으로 나온 돈가스 식당에서 모였습니다. 돈가스, 모밀, 튀김 등 각자 취향과 기호에 맞춰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못 본 사이 안부를 물으며,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비 내리는 창 밖과 다르게 식당 안에서는 웃음이 피어나는 화창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가죽공예 체험활동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카드케이스를 만드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는데, 작은 구멍을 따라 손을 움직이면서 '하나 밖에 없는' 자신만의 카드케이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잘 못할 것 같다'라며 설렘과 걱정으로 시작된 수업이었지만, 순서에 맞춰 따라가다보니 완성 단계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것 같다.", "못할 것 같다더니, '금손'이었다."라며  완성된 카드케이스를 구경하며 서로를 칭찬하기도 했고, "간만에 집중력 발휘 좀 했네 / 다른 생각이 안들어서 좋다 / 왠지 모르게 뿌듯해진다"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 힐링나들이(1)

가죽공예 체험을 마치고 인근에 있는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사장님께서 쿠키를 챙겨주셔서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힐링나들이(2)

카페에서는 서로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나누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름과 사는 동네, 취미, 반려견 이름, 나이 등을 묻고 답하며, '알던 사이'에서 조금 더 가까워진 사이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건강한 시간을 보내며 오랜만에 여가를 즐겼습니다.

사람들과 교류하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웃고 떠들며, 이 시간 자체로 즐거웠습니다.

공방체험 꼭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공감대가 비슷하다보니 편하고 즐거웠습니다(힐링나들이 참여자 소감)."

앞으로도 '교류, 소통, 공감대'이 있어서 즐겁고, 편안한 그리고 건강한 '한울타리'로 강남구 중장년 1인가구와 함께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한울타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후원하고,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합니다.

    ■ 담당자 : 복지사업1팀 강하영 대리 (☎ 010-4430-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