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1인가구, 공동체로 연결하다.

고립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지와 그런 관계가 결핍된 '외톨이' 상태를 말하며,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으로 고립을 겪게 됩니다. 또 '고독사'와 같은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누구나 고립과 단절될 수 있지만, 대체로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위기 상황을 홀로 감당해야하고, 이웃이나 친구뿐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더 많은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1인가구는 전체 약 35%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0명 중 3명 이상이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 입니다. 1인가구 중에서도 40~60세에 해당되는 중장년은 가장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50대(29.6%), 60대(29%), 40대(15.6%) 순서로 가장 많은 고독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자살이나 병사 등으로 임종을 맞고, 일정 시간이 지나서야 발견된 죽음이 고독사입니다. 혼자 살아가는 많은 중장년은 '외톨이' 상태에 놓일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또한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이 가까이에서 만나는 세곡동(2,643명), 수서동(1,929명), 일원동(2,236명)에도 중장년 1인가구가 다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강남구 중장년 1인가구 약 40,000명 중 세개 동에만 27%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혼밥(혼자하는 식사), 혼영(혼자 보는 영화)도 가끔이거나 원할 때에야 여유롭게 느껴지는 시간으로 늘 맛있을 수 없고, 늘 흥미로울 수 없습니다.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는 강남구 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할 수 있는 장소와 활동을 마련해 이웃과 친구를 사귀고, 함께 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어드리고자 합니다. 

사업대상 및 내용

'한울타리'는 강남구 중장년(만40~64세) 1인가구, 남성과 여성 각 8명(총 16명)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프로그램은 '자기돌봄 역량강화', '함께돌봄 주민모임' 그리고 '공동체 활동' 3가지 영역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기돌봄 역량강화'는 몸과 마음 건강을 돕는 활동 입니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집단상담/교육/힐링요가 활동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함께돌봄 주민모임'은 격려와 응원으로 서로에게 지지자가 되어주는 활동입니다. 다양한 공예품 만들기를 배우고, 서로 가르쳐주는 창작 공작소 모임과 꾸준히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함께 끌어주는 헬스모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동체 활동'은 영화관람과 야외 나들이를 통해 여유를 누리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활동과 서비스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를 연결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한 지지체계를 구축함으로 고립과 단절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 '한울타리' 홍보 포스터

참여신청 및 문의

중장년 1인가구 여성 : 010-4430-1659 / 복지사업1팀 강하영 대리

중장년 1인가구 남성 : 010-5165-5049 / 복지사업2팀 전웅찬 사회복지사

사람은 혼자 있을 때도 행복하지만, 때때로 같이 있는 순간으로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한울타리' 안에서 함께하는 순간을 통해 행복이 더해지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열려있는 '한울타리'에서는 중장년 1인가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한울타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후원하고,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원합니다.

■ 담당자 : 복지사업1팀 강하영 대리 (☎ 010-4430-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