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부활절을 맞아 커먼그라운드교회에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10가정을 섬겨주셨습니다.

커먼그라운드교회는 자곡동에 위치한 교회로, 작년 11월 20일에 세워진 지역교회입니다. 교회의 재정원칙 중 하나는 모든 절기 헌금을 구제와 교육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에 커먼그라운드교회에서는 금번 부활절기를 맞아 지역사회에 사랑과 기쁨을 나누고자 자곡동 내 어려운 이웃 10가정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습니다.

▲ 카트에 가득 담긴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방식은 교회 목사님과 본관 담당자가 인근 대형마트에 동행하여 당사자분들이 직접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입하는 방식(가정당 약 30만원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사자분들은 만나기로 한 시간에 맞춰 대형마트에 모두 도착하셨고, 함께 온 가족구성원과 상의하며 필요한 생필품을 한아름 카트에 담으셨습니다. 당사자분들은 장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교회 성도분들께 아래와 같이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우리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인데 비싸서 자주 못해줬거든요. 교회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도 사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주저 없이 살 수 있었어요."

"손녀가 자주 아프고 야위어가는 것 같아서 영양제를 사 먹여야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지원해셔서 애들 사고 먹을 것도 넉넉히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제 막 개척하신 교회라고 알고 있는데,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지원해주시니 너무 감사드리고 부활절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 행복하네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장을 본 적은 처음이에요. 교회 성도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 가정에 전달된 식료품과 생필품

장을 다 본 후에는 개별 포장하여 각 가정으로 전달해드렸습니다. 담당자를 맞이해주시는 당사자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생각해주신 커먼그라운드교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부활절의 기쁨과 사랑이 지역사회 안에 흘러갔기를 소망합니다.

■ 담당자 : 복지사업2팀 김예은 사회복지사 (☎ 02-3412-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