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복지사업3팀] 태화의 빛, 2023년 상반기 자원봉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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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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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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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하는 좋은 이웃 태화입니다 :)
지역사회를 빛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2023년 상반기에도 태화는 사랑이 넘칠 수 있었습니다.감사의 마음을 담아 1월부터 8월까지 태화와 함께 달려와주신 상반기 자원봉사자 58명을 소개합니다.
자원봉사의 의미는 '어떠한 일을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움을 주는 활동' 을 뜻합니다. 오직 섬김과 사랑의 마음만으로 주변 이웃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상반기 가장 많은 시간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해주신 봉사자를 만나뵈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구관서라고 합니다. 퇴직 후 현재는 태화이웃사이복지센터(강남한양수자인)에서 봉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2.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2. 자녀 집으로 손주를 보러 가면서 그 아파트 내 있는 도서관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알고 보니 태화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센터라고 하더라고요. 도서관에 다니면서, '내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이 있을까, 있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전에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일을 했던 경력을 말씀 드렸더니, 지역 아동들을 위한 수학 지도 봉사를 추천해 주셔서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에 가정이 어려워 학원을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참 기뻤습니다.
Q3. 활동하고 있는 봉사 내용 소개 부탁드립니다.
A3. 학업의 어려움을 느끼는 지역 내 아이들에게 수학 공부를 알려주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단, 가정 환경이 어려워 학원을 가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1순위에 두고 임하고 있습니다.
Q4. 자원봉사를 진행할 때에 어떤 마음으로 임하시나요?
A4. 아이들과 즐겁게 같이 놀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있어요. 수학 공부를 알려주고는 있지만 공부가 다는 아니니까요. 함께 어울린다는 마음이 큰 거 같아요. 처음에는 제가 어색한지 아이들이 말도 안 걸었는데 이제는 부쩍 친해져서 질문도 잘하고 먼저 다가오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에게 문자 한 통도 받았습니다. "선생님, 이 문제는 정말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아이가 먼저 저에게 연락이 와서 문제를 알려달라고 했을 때, 나의 역할이 이런 거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보충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모르는 걸 제가 채워주는 역할인 거죠.
Q5. 봉사활동 중 즐거웠거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실 수 있나요?
A5. 힘들었던 경험은 전혀 없고 즐거웠던 경험밖에 없네요. 제일 즐거운 건 아이들이 변화하는 과정이 제 두 눈에 보이니까 그게 가장 좋아요. 학업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지라도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걸 볼 때 가장 즐겁고 행복합니다. 이전에 아이들에게 문제집을 한 권씩 선물하고 싶어서 사회복지사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이 동 대표 회의에 참여하여 건의한 뒤 지원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지원받은 책을 선물했을 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기쁜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Q6. 향후 자원봉사활동 계획 말씀 부탁드립니다.
A6.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공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센터로 오면 좋겠고, 꼭 이 아파트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복지관 주변에 사는 친구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제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학 교육 봉사를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쭉 태화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재능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구관서 봉사자님!
앞으로의 봉사 활동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자 : 복지사업3팀 서나리 사회복지사 (☎ 02-2040-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