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복지사업2팀] '엄마는 정리왕' 주민모임 참여자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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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은
- 조회 952
- 입력 2023-09-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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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 동네에 거주한 지 벌써 9년이 되었고, 지역에 갈수록 정이 가서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딸 셋의 엄마입니다. 현재 ‘엄마는 정리왕’ 주민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과 어떻게 연을 맺게 되었나요?
처음엔 바자회를 통해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의 존재를 알았어요. 그리곤 막내가 초등학생 때 ‘다함께키움센터’를 이용했었죠. 그 이후로 자녀가 수영도 배우고, 홍보지를 통해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연을 맺고 있습니다.
♦ ‘엄마는 정리왕’ 주민모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고, 어떤 모임인가요?
저는 살림하는 주부인데요, 가정을 잘 돌보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방법을 몰라서 참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던 중 ‘엄마는 정리왕’ 주민모임을 알게 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정리왕’은 정리수납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과 현장실습을 통해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에 도전하고 취득을 위해 모인 주민모임이에요.
자격증 취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우리와 같이 고민하는 가정을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로 작은 도움을 드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엄마는 정리왕’ 주민모임에 참여하면서 보람된 순간이 있었나요?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자격증 취득 후 엄두도 못 냈던 집 정리를 시작했어요. 처음엔 집이 오히려 어질러지고, 익숙한 게 바뀌니 남편과 자녀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지금은 바뀐 모습이 좋다고 몇 번을 얘기해요. 가족이 변화될 수 있어 보람된 순간이었어요.
더 나아가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정리수납 봉사를 통해 삶에 작은 변화를 드린다는 것이 보람돼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쾌적하고, 머물고 싶은 집을 선사해주고 싶어요.
♦ 우리 지역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선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개개인은 힘을 발휘하기 어렵지만, 태화라는 매개를 통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생겼어요.
지역에 크고 작은 모임이 만들어져서 지금처럼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배운 것을 나눈다면 이 지역이 따뜻해질 것 같아요. 작은 실천이 모여지면 전반적인 분위기로 흐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주민모임을 통해 배운 것을
이웃에게 재능나눔을 하며 따뜻한 지역을 꿈꾸는
지역주민을 만나보았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담당자 : 복지사업2팀 김경은 사회복지사 (☎ 02-3412-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