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지역 아동의 자존감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해 출발한 ‘도란도란’ 프로그램의 2023년 활동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반기 활동은 또래관계와 사회성증진을 중심으로 아동집단프로그램과 보호자 양육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활동이 진행되었으며 모두 9가정이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매주 참여한 집단 프로그램은 1, 2학기로 구분되어 진행되었습니다. 1학기와는 달리 2학기에는 새로운 변수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2학기부터 새로 들어온 친구들! 첫 만남의 순간, 서로 어색한 모습도 있었지만 처음 본 친구들의 말을 경청해 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여러 상황 속에서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며 조금씩 관계를 맺을 수 있었고 이후 협동하는 방법을 배워가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2학기였습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가족, 즉 보호자님들과의 상호작용일 것입니다. 때문에 도란도란은 아동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나아가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상호작용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하였습니다. 양육코칭으로 배우기도 하고 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진행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모두 생업으로 바쁘신 가운데에도 자녀와 함께 하기 위해, 건강한 양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에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아이들, 보호자분들과 함께 한 2023년이 어느덧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도란도란 교실 안에서의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들도 있었지만, 보호자분들은 프로그램을 마친 뒤 평가회 자리에 참석하여 ‘아이가 학기 초 대인관계에 있어서 위축된 모습들이 보였는데 최근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아이들끼리 놀면서 프로그램에서 배웠던 것들을 활용하려는 모습이 기특했다‘ 라고 이야기해 주시며 감사의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기까지 무엇보다 보호자님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도란도란‘ 프로그램은 그 이름에 걸맞게 아이들이 서로 도란도란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내년에도 쭉~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함께 만들어갔던 결실을 생각하며 내년에도 힘차게 달려갈 2024년 아동심리정서지원사업 ’도란도란‘ 지역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풀꽃

■ 담당자 : 복지사업3팀 윤여성 사회복지사(☎ 02-2040-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