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조금씩 움트던 지난 2월 28일(수),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1층 봄터에서는 아동심리정서지원사업 마음ON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자녀 이해를 위한 부모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교육참여자분들이 사전에 작성해주신 TCI(성격기질검사)결과를 토대로 나를 돌아보고 초등생 자녀를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한 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TCI(성격기질검사)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기질과 후천적으로 발달되는 성격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행동들을 이해해보는 심리검사입니다. 본 교육을 통해 각 차원의 장단점을 알아보고 자녀의 행동 특성들을 이해, 이후 가정에서 양육방향에 대한 제언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보호자분들은 ‘아이를 이해함과 더불어 나의 기질을 함께 안다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아이 행동에 대한 나의 대응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 가정에서의 양육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응답을 해주셨습니다. 추후 검사에 대한 개별적인 해석상담을 희망하는 참여자분들을 추첨하여 사이쉼에서 추가적인 상담을 지원해드릴 예정입니다.

 교육 이전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과 강남구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은 지역 내 아동정신건강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하였고, 향후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사업에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에서 양육을 통해 느끼는 고민과 갈등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부모님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태화복지관에서는 4월 자존감 및 또래관계 증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집단프로그램 및 양육코칭을 지원하는 마음ON 도란도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보호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 담당자 : 복지사업3팀 윤여성 사회복지사 (☎ 02-2040-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