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한바탕 비를 내리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강남데시앙파크 5단지 주민모임 오!리엔의 열정은 그 무엇보다 뜨겁습니다.

오!리엔은 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강남데시앙파크 주민들과

1+1로 포인세티아 꽃 화분을 나누는 인사나눔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가족과는 애정을, 이웃과는 인정을 살리기 위해

포인세티아 꽃 화분 1개는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이웃에게 전달합니다.

나머지 꽃화분 1개는 겨울을 맞아 참여한 주민이 가져갑니다.

캠페인 시작시간이 되자 아이들과 주민들이 캠페인 부스를 방문합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하원하는 시간에 맞추어 캠페인을 진행하니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에게 아랫집에 화분을 가져다 드리자고 제안합니다.

"우리 기거 같이 아랫집 가져다 드리자. 우리 때문에 시끄러우셨을거야^^"

고사리 같은 손에 화분을 들고 엄마와 함께 아랫집에 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한 번의 인사가 윗집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이들은 신이 납니다.

"저 이거 옆집 줄 거에요. 뭐라고 쓰죠?"

어른들도 예쁜 곳을 보며 누구에게 전달할지 고민하십니다.

"화분이 너무 예쁘니 주고 싶은 사람이 많네요. 저는 고마운 윗집 가져다 드려야겠어요."

각자 생각나는 이웃에게 메시지를 적습니다.

화분에 꽂아 간직할 수 있는 작은 팻말에 이웃을 향한 사랑의 마음이 담기기 시작합니다.

캠페인이 마무리 되어 가는데 한 주민분이 검은 비닐봉지를 주셨습니다.

살펴보니 비타민 음료 6병이 들어 있었습니다. 수고한다며 응원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니 주민드르이 마음에도, 이웃의 마음에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오!리엔이 준비한 포인세티아 꽃이 이웃 간 정을 피우는 좋은 시작이 됩니다.

오늘 하루 사랑하는 가족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생각하는 소중한 이웃에게 "안녕하세요? 반가워요."라고 인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살맛나는 우리동네' 사업은 강남데시앙파크5단지 주민모임인 '오!리엔'을 주축으로 단지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모임 등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 문의) 김영우 사회복지사(02-2040-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