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누군가에게 꽃 혹은 식물을 선물해본적이 있으신가요?

 6월 9일 목요일. 복지관 1층 다온공간에서는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소통 프로그램 반.하.다.(반려식물과 하나되어 다가가기)의 첫 번째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반려식물을 통해 소통하고 싶은 강남구 지역주민들이 모여 반려식물 원예에 대해서 배워보고 나눔을 실천해보고 또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참여자분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과 함께 반려식물에 대한 교육, 본인이 직접 가꾸어나갈 식물을 직접 분갈이하고 이름을 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수 흙을 담아가며 키워나갈 식물의 이름을 짓는 시간에는 저마다의 깊은 고민과 창작의 혼이 담겼습니다. 어떤것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준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한 참여자분은 자신의 반려식물에게 ‘설렘’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본 식물인 카랑코에의 꽃말인 ‘설렘’을 그대로 이름으로 만드셨습니다^^ 참여자님은 “코로나로 인해 동네 텃밭을 가꾸는 것도 쉽지 않고 사람들과 함께 만나는 것도 힘든 상황에서 이렇게 직접 키울 식물과 여러 사람들을 만나니 설레인다”며 작명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다음 시간은 힘든 시간 속에서 거리가 조금 멀어진 내 주변의 이웃, 혹은 친구에게 반려식물을 통해 다가가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초록색 알록달록 싱그러운 식물들과 함께할 반.하.다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지역아동을 초대하여 2기, 어르신을 대상으로 3기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니 반려식물을 통한 소통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담당자 : 평생학습팀 윤여성 사회복지사 (☎ 02-2040-1742)